5월부터 '백산수' 무라벨 판매를 시작한 농심은 연말까지 판매물량의 50%를 무라벨로 바꿀 예정이다.
무라벨 '백산수'는 현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정배송도 무라벨 판매를 시작했다. 농심은 "앞으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무라벨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무라벨 '백산수'는 2L와 0.5L 두 종류다. 제품명과 수원지 등 제품에 대한 정보는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넣었다. 또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다. 이 때문에 무라벨 백산수는 박스 단위로만 판매한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에서 라벨을 떼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분리배출하기 편하다. 또 페트병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고, 라벨용 필름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농심은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면 연간 60톤 이상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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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호 기자 khh@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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