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지나니 '끈적한 폭염'이 닥쳤다...대비 요령은?

사회 / 조인준 기자 / 2024-07-24 17:26:38
▲폭염피해 대비 포스터 (자료=행정안전부)

전국적으로 시간당 100㎜ 넘는 폭우가 그치면서 불쾌감에 극에 달하는 '끈적한 폭염'이 닥쳤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껏 내린 장맛비가 습도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제주, 담양, 구례, 용인, 여주 등 전국 곳곳의 낮 체감온도가 36℃를 넘어섰다.

특히 제주 윗세오름과 화천, 예천, 통영, 인천, 태안, 여주 등은 습도 100%를 기록했다. 이 경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4℃ 더 높을 수 있다. 실제로 여주는 최고기온이 35.4℃였지만 체감온도는 이를 웃돌았다.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폭염특보 구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183개 육상특보 구역 가운데 173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비가 그친 후 습도가 높은 7월말에서 8월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실제로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가운데 25명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25일부터 2주간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한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오후 2시~5시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가능한 피해야 한다.

또 △냉방기 사용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도록 하고 △열질환 증세가 보이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외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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