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1℃·최고 25∼29℃)보다 높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3℃ 내외까지 오르겠다. 일부 경기도와 강원 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 35℃ 내외에 이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6℃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32℃, 인천 24∼28℃, 대전 26∼33℃, 광주 25∼34℃, 대구 26∼36℃, 울산 25∼36℃, 부산 25∼31℃다.
열대야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르겠다.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지는 못하겠다. 오히려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더욱 무덥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5∼20㎜, 강원 북부 내륙 5∼20㎜다. 2일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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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기자 jamini2010@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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