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력 낭비 요인을 정밀 분석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맞춤형 절감 서비스를 '경기기후플랫폼'에서 전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환경 정보 통합 관리·분석시스템인 '경기기후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자신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진단받고 무료로 데이터 기반의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한국전력의 15분 단위 전력 사용데이터를 끌어와 사업장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짚어낸다. 이를 바탕으로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을 분산시키고, 기업의 소비 패턴에 가장 유리한 요금제와 계약 전력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나아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타당성까지 분석해준다. 이 서비스를 모르면 매달 불필요한 기본요금과 누진 요금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셈이다.
관리비 폭탄의 주범인 공동주택의 공용 전기요금 문제도 해결한다. 아파트 단지별 에너지 소비 현황을 인근 유사 단지와 대조해 누진제 3단계(400kWh 초과) 진입 여부 등 낭비 요인을 찾아내고, 공용전기 절감 전략과 실생활 가이드를 제시한다. 여기에 건축물 단열이나 창호, 설비 등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시뮬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경기기후플랫폼은 단순한 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지역별 탄소 배출·흡수량, 폭염이나 산사태 같은 기후위기 예측 정보, 태양광 도입 시뮬레이션 등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파일 형태로 제공한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막연한 절약이 아닌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수"라며 "많은 도민과 기업이 경기기후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비용은 덜어내고 탄소중립 실천에는 동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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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기자 jamini2010@newstree.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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