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동안 해수면이 서서히 상승하는 모습이 담긴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바닷물 수위가 서서히 높아지는 장면을 마치 파도가 출렁이는 배에서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것처럼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1993년부터 2022년 사이의 해수면 상승 데이터를 토대로, 60일간의 이동평균값을 사용해 제작됐다.
1993~2003년 사이 해수면은 약 2㎝ 상승했지만, 2003~2013년 사이에는 2배 이상인 5㎝가 상승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해수면은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전세계 해수면은 지난 30년동안 약 8㎝ 상승했다. 나사는 "해수면이 1㎝ 상승할 때마다 해수욕장 1m가 사라진다"며 "저지대에 사는 수억명이 터전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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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준 기자 injun94@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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