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 입동 때 찾아온 '반짝추위'가 오늘 8일 낮부터 물러나면서 주말 내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게다가 지난 입동 시기 급격히 내려간 기온으로 전국 단풍이 절정에 이른 터라 주말에는 단풍 구경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추위를 몰고 왔던 대륙고기압이 점차 따뜻해지고 상층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9일과 10일 평년보다 기온이 온화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 낮 최고기온은 16∼21℃이며,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 낮 최고기온은 13~22℃이다. 서울은 주말 동안 최저기온 7~9℃, 최고 19℃까지 올라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다만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는 만큼 일교차도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로 매우 크겠다. 기온 변화가 극심한 만큼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유의해야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은 구름이 많겠다. 울릉도·독도·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이 있다.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 미만으로 예상된다.
또 이른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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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기자 jamini2010@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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