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29℃까지 치솟아...4월에 초여름 더위가 웬말

사회 / 김나윤 기자 / 2026-04-17 09:00:02
▲15일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한 어린이가 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전날부터 이어진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북고남저 기압계 영향으로 따뜻한 동풍이 유입되며 나타난 현상이다. 태백산맥을 넘은 공기가 고온·건조해지면서 수도권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고, 주말에도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은 최저기온 8~14℃, 최고기온 18~28℃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10~27℃, 인천 10~23℃, 대전 11~27℃, 광주 14~25℃, 대구 13~25℃, 울산 13~23℃, 부산 14~20℃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일교차가 15℃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19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최저기온은 9~14℃, 최고기온은 20~29℃로 대부분 지역에서 20℃를 웃돌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8℃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맑은 하늘 아래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전남 해안은 17일 새벽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충청은 17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북과 경북 남부는 18일 새벽까지, 전남·경남은 18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18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남해상과 동해·서해 먼바다에는 강풍과 풍랑이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30~100㎜(산지 150㎜ 이상), 광주·전남·경남 서부·제주 북부 20~60㎜, 부산·울산·경남 동부 10~40㎜, 전북 5~30㎜, 대구·경북 남부 5~20㎜이다. 충청권은 5㎜ 미만으로 비의 양이 많지 않겠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평년보다 5~10℃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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